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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교통사고

더뉴쏘렌토 서구 청라 덴트 차 찌그러진 곳 펴기 복원 수리 비용. 최고덴트. 석남동 오토큐 서인천자동차공업사 카센터 판금 도색 견적

by 낯선공간2019 2020. 1. 11.

목차

    몇 주 전에 지하주차장에서 후진 주차를 하다 정신줄을 놓았는지 기둥에 냅다 들이받았다.
    덕분에 나의 애마 더 뉴 쏘렌토 트렁크 문과 뒤 범퍼가 살짝? 찌그러졌다.
    워낙에 차 외관에 무신경한 나지만... 트렁크 문짝 한가운데가 움푹 들어가 있으니 차 뒤를 볼 때마다 가슴이 쓰려왔다.

    주인 잘못 만나서 혼유사고에... 찌그러지기까지... 내 쏘렝이(내 쏘렌토의 이름)가 고생이 많다.ㅜㅜ 혼유사고 처리 방법 글은 이 카테고리 검색.

    그런데... 이런 거 어디서 수리받나?
    차에 치여서 염라대왕도 만나와 봤고 잘 가고 있다가 옆구리에 달려든 라보 트럭에 차 수리를 받아봤지만 대체로 그런 경우에는 보험사를 통해서 렌트도 받고 차도 가져가서 수리해서 갖다 주는 서비스만 받아봐서 직접 차 외형 복원을 위한 수리는 처음이다.
    나름 운전경력 20년이 다돼가는데...
    내손으로 차 수리를 맡겨본 적이 없다니... 참 내가 대견하다.
    물론 차가 고장 나서 수리를 맡긴 적은 많지만 정말 외형복원 문제로 수리를 하긴 처음이라 막막해서 미루고 미뤘다.

    더 두면 녹이 슬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길을 나섰다.
    그런데 어디로 가야 하나?
    예전에 살던 집 근처에는 집 주변에 카센터도 많았는데 인천 서구 청라 카센터는 찾기가 힘들다.
    청라 5단지에서 차 찌그러진 곳 펴기 카센터는 더더욱 본 적도 없다.
    적어도 청라 5단지 주변에서 카센터는 본 적 없다.
    튜닝샵들은 있지만...
    그럴 땐 검색을 해야지...
    "청라 차 찌그러진 곳 펴는 곳"을 검색하니 청라 최고 덴트라는 곳이 나온다.
    멀다. 1단지 쪽인가?
    이렇게 찌그러진 거 펴는걸 덴트 라하나보다.
    청라 덴트로 검색했더니 딱 두 곳이 나온다.
    그중 하나는 청라 최고 덴트다.
    뭔가 확 와 닿지 않아서...
    "서구 찌그러진 차 수리"를 검색했더니 서인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자동차 공업사들이 나왔다.
    '그래 차 수리라면 역시 1급 자동차 공업사지! 암~'

    그래서 서인천 자동차공업사로 향했다.
    공업사로 가다가 그래도 자동차 회사 이름을 건 센터에서 수리받는 게 낫지 않나? 싶어서 인천 서구 기아 오토큐를 먼저 가 보기로 했다.
    이미 석남동 쪽을 향하고 있어서 연희동 기아 오토큐가 아닌 서구 기아오토큐 석남점을 찾았다.
    석남 오토큐는 규모가 작다.

    수리가 무릴 거 같아도 오토큐인데? 싶어서 차를 세우고 물어보니 역시나 안된단다.
    외형 수리는 오토큐에서 안 한단다.
    여기만 그런 건지... 다른데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원래 목적지인 서인천 자동차공업소로 향했다.
    오토큐에서 멀지 않지만 골목을 들어가야 한다.
    한산하다?
    견적을 받아봤다.
    전체 견적 60만 원.
    수리기간 2일.
    주말이라 월요일 늦게 나온단다.
    ㅡㅡ.
    나는 계속 차를 써야 하는데... 사고를 당한 게 아니라 자차 수리라서 렌터카를 이용하기도 부담스럽다.
    공업사에서는 무조건 판금 도색을 해야 된다고 한다.
    판금에 도색까지 하면 사고차량이 된다.
    으으... 안돼!
    비용을 떠나서 사고차량이라니!!
    다시 덴트 생각이 스멀스멀 떠오른다.
    청라 최고 덴트로 향했다.
    석남동에서 최고 덴트가 있는 곳 까지는 거의 직진이다.
    선민 감리교회를 지나는데 길가의 야매 판금도색 트럭이 보인다.
    유턴을 해서 트럭에 가보니 사람이 없다.
    전화를 걸었더니 연희동 셀프 주유소 뒤편으로 와서 타이어프로 지나서 다리 밑으로 오란다.
    헉... 무서워...
    연희크라켓 경기장 뒤쪽 심곡천 다리 아래 교각 옆에 깄더니 웬 아주머니가 손짓한다.
    다리 밑에 갔더니 흰색 세단 한 대가 수리 중이다.

    손짓하던 아주머니는 덴트 수리받으러 온 고객이었다.
    아무튼 야매 덴트 사장님에게 견적을 받으니 2시간 걸린다고 한다.
    물론 범퍼 교체는 안 하고 덴트 하는 비용만이다.
    야매에서 범퍼 수리는 무리지... 어차피 범퍼는 고칠 생각이 없다.
    크게 눈에 띠지도 않고.
    야매는 현금박치기다.
    카드가 될 턱이 없다.
    현금으로 수리하면 내 용돈으로 수리해야 한다. ㅜㅜ.
    한 달 30만 원으로 살아가는 인생에게 10만 원은 출혈이 크다.
    생각 좀 하고 오겠다며 최고 덴트로 행했다.
    바로 근처라 금방 도착했다.
    주말인데도 대기 손님은 없다.

    사장님께 자초지종을 말씀드리고 가장 눈에 띄는 파손 부위만 덴트를 수리하기로 했다.
    예상 수리 시간 2시간.

    맡기고 이 글을 쓰는 중에 거의 감쪽같이 복원되고 있는 중이다.

    넉넉잡아 2시간인 거지 실제는 1시간이면 충분할 거 같다.

    덴트 업장 안 대기실과 수리 카고가 분리되어 있지 않아서 마냥 기다릴 사람은 힘들 수 있다.

    주변에 카페가 많다.

    그래도 참고 기다릴 사람에게는 vr, 스티어링 패드까지 갖춰진 플레이스테이션이 구비되어 있다.

    나는 이 글을 쓰면서 시간을 보냈다.

    당연하게도 와이파이도 된다.
    얼추 수리가 끝나간다.

    청라 최고 덴트 차 찌그러진 곳 펴는 비용은 10만 원.
    당연히 인천 서로 e음 카드 결제를 비롯한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시고 손 기술도 뛰어나 보인다.

    처음 와봤지만 인천 덴트 잘하는 집하면 이곳이 아닐까 싶다.
    세심하고 집중력 강한 포스가 느껴진다.
    포스가 함께하시길...

    여기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실력도 좋으신 것 같지만 굳이 이곳을 포스팅한 이유는 블로그 포스팅이 내 본업이니 그런것이지 여기서 뭘 받은 것은 딱히 없다.

    그리고 글 내용봐서 알겠지만...토요일 아침을 내가 얼마나 싸돌아다니고 그 짧은 시간에 우여곡절이 많았음에 쓴 글이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오 1시간 반째 얼추 수리 끝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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