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차 배터리 공급사, 발화차종 벤츠 EQE350, 볼보 EX30 지리자동차 자회사 패러시스 합작회사

벤츠 전기차 배터리 공급사, 발화차종 벤츠 EQE350, 볼보 EX30 지리자동차 자회사 패러시스 합작회사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EQE350 모델의 배터리 화재 사건은 전기차와 배터리 안전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차량에는 중국의 배터리 제조사인 파라시스(Farasis)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었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벤츠의 배터리 공급 결정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벤츠는 전기차 시장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초기에는 한국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사용했으나, 2018년에 들어서는 파라시스와의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이 배터리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벤츠의 배터리 공급사 변화와 파라시스의 배터리 안전성 문제, 그리고 지리자동차와의 합작법인 설립 문제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벤츠의 배터리 공급 변화와 파라시스 배터리의 안전성 문제

벤츠 차종별 배터리 공급사

벤츠는 2018년에 파라시스와 10년 동안 약 170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파라시스는 가격 경쟁력과 기술적 자신감으로 벤츠의 선택을 받았으나, 이 회사의 배터리 품질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2021년에는 파라시스의 배터리 결함으로 인해 대규모 리콜이 시행되었고, 중국에서는 이로 인한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벤츠는 최근 파라시스의 배터리 공급을 줄이고 세계 1위의 배터리 업체인 CATL의 제품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차량에는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벤츠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리자동차와 파라시스의 합작법인 설립 계획

중국 지리자동차와 파라시스 에너지가 지난 2021.04.17일(현지시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의 지리자동차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파라시스와의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리자동차는 자금 조달을 담당하고 파라시스는 배터리 기술과 연구개발을 맡을 예정입니다. 이 합작법인의 목표는 지리자동차의 전기 상용차에 필요한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생산 규모는 초기에는 20GWh로 시작하여 향후 120GWh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리자동차는 배터리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파라시스는 새로운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 추진 여부

볼보 EX30, XC40 전기차 배터리도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 인천전기차 화재사고 차종 벤츠 EQE350과 같은 회사 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지리자동차와의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으나, 이후 별다른 진전 소식이 없습니다. 최근 지리자동차는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파라시스와의 합작법인 및 공장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 설립은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지리자동차 간의 합작법인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론: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과 공급망의 복잡성

전기차 산업의 발전과 함께 배터리 공급망의 복잡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벤츠 EQE350의 화재 사건은 배터리 안전성 문제와 관련하여 벤츠와 파라시스의 관계를 다시금 조명하게 만들었습니다. 벤츠는 파라시스와의 협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기술적 이점을 확보하고자 했으나, 배터리 안전성 문제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리자동차와 파라시스의 합작법인 설립은 향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 설립 지연 문제는 향후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키워드 요약

벤츠, EQE350, 파라시스, 전기차 배터리, CATL, 지리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안전성, 합작법인, 배터리 공급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