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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 명품 피아노의 대명사와 그 가격

by st공간 2024. 8. 14.

목차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 명품 피아노의 대명사와 그 가격

    스타인웨이 & 선즈(Steinway & Sons)는 1853년 독일 출신의 헨리 스타인웨이(Henry Steinway)에 의해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피아노 제조 회사로, 세계 최고의 피아노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 이름은 곧 "명품"과 동의어로 통하며, 높은 품질과 예술성으로 전 세계 피아니스트들과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합니다.

    스타인웨이는 창립 이후 1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피아노 제조에 있어서 탁월함을 추구해 왔으며, 기술적인 혁신과 전통적인 제작 방식을 결합하여 전설적인 악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와 장인 정신은 스타인웨이가 단순히 피아노 제조사 그 이상으로 인식되게 했으며, 그 결과 많은 예술가들이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통해 음악적 감성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한국에서의 스타인웨이 피아노

    스타인웨이 피아노는 한국에서도 명품 피아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3년 4월,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는 신형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가 도입되었는데, 이 피아노는 미국 스타인웨이 제품이 아닌 독일 스타인웨이의 모델로, 모델 번호는 594115입니다. 당시 대한민국에서 활동 중인 스타인웨이 아티스트로는 백건우, 정명훈, 강충모, 김혜정, 이소연, 이경숙, 이진상 등이 있으며, 특히 이진상 아티스트는 예술의 전당 측의 요청으로 독일 현지에서 직접 이 피아노를 선택했습니다. 피아노 반입부터 첫 공연 리허설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Steinway & Sons 그랜드 피아노 모델 및 가격

    스타인웨이 피아노는 그 품질과 명성에 걸맞게 가격도 상당히 높습니다. 다양한 모델이 존재하며, 각 모델은 크기, 소리의 특성, 그리고 제작 방식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1. Steinway & Sons D-274: 스타인웨이의 대표 모델로, 대부분의 주요 콘서트홀에서 사용됩니다. 가격은 약 2억 원에서 3억 원에 이릅니다.
    2. Steinway & Sons C-227: D-274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그랜드 피아노로, 가격은 약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 사이입니다.
    3. Steinway & Sons B-211: 가정용 및 작은 공연장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로, 가격은 약 1억 2천만 원에서 1억 8천만 원입니다.
    4. Steinway & Sons A-188: 이 모델은 더욱 작은 크기로, 가격은 약 1억 원에서 1억 5천만 원입니다.
    5. Steinway & Sons O-180: 방 크기가 제한된 공간에서 적합한 모델로, 가격은 약 9천만 원에서 1억 2천만 원입니다.
    6. Steinway & Sons M-170: 가격은 약 8천만 원에서 1억 원입니다.
    7. Steinway & Sons S-155: 가장 작은 그랜드 피아노로, 가격은 약 7천만 원에서 9천만 원입니다.

    이러한 가격은 새로운 피아노를 기준으로 하며, 사용 연도와 상태에 따라 중고 피아노의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스타인웨이의 전략적 서브 브랜드: 보스턴과 에섹스

    스타인웨이 & 선즈는 명품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하기 위해 보스턴(Boston)과 에섹스(Essex)라는 서브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 브랜드는 스타인웨이의 철학과 기술을 이어받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피아노를 제공합니다.

    • Boston: 이 브랜드는 주로 중급 가격대의 피아노로, 스타인웨이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보스턴 피아노는 높은 품질의 음색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여 전문 연주자와 고급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들에게 인기입니다.
    • Essex: 에섹스는 엔트리 레벨의 피아노로, 피아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모델입니다. 에섹스 피아노는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스타인웨이의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Steinway & Sons와 삼익악기: 음악 명품 브랜드의 역사와 전략

    한국의 삼익악기는 스타인웨이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2008년부터 삼익악기는 기존에 주력하던 베히슈타인(Bösendorfer)의 주식 확보를 포기하고 스타인웨이 뮤지컬 인스트루먼츠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삼익악기는 스타인웨이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며, 스타인웨이의 경영에 깊이 관여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삼익악기의 스타인웨이 뮤지컬 인스트루먼츠 지분 비율은 30%까지 상승했으며, 2011년에는 경영권 개입이 가능한 클래스 A 주식 30여만 주를 매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삼익악기가 스타인웨이 브랜드를 통해 명품화를 추진하려는 전략의 일환이었습니다. 그러나 2013년, 삼익악기는 여러 가지 이유로 스타인웨이 인수를 포기하고 주식을 전량 매도했습니다. 삼익악기는 853억 원에 매입한 주식을 약 두 배 가격으로 매도하며 상당한 이익을 거두었지만, 원하던 명품화 전략은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스타인웨이의 지속적인 명성과 도전

    스타인웨이는 1970년대 이후 다른 유명 악기 브랜드들과 마찬가지로 경영난에 시달리며 여러 차례 매각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인웨이는 여전히 피아니스트들에게 명기로 손꼽히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이 선호하는 피아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글렌 굴드,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등의 연주자들은 스타인웨이 피아노만을 고집할 정도로 그 명성은 굳건합니다.

    현재 전 세계의 주요 공연장, 콘서트홀, 오케스트라 피아노 솔리스트의 97%가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내 주요 음악 대학과 공연장에서도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러한 명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스타인웨이 & 선즈 피아노는 그 역사적 유산과 뛰어난 품질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피아노 브랜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스타인웨이 피아노는 최고급 악기로 인정받고 있으며, 예술의 전당을 비롯한 주요 공연장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스타인웨이의 명성과 영향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위한 서브 브랜드를 통해 더욱 넓은 시장에서 그 가치를 발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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