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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차량 관련 규정, 상식

항공장애표시구 송전탑 전깃줄 빨간 공 고압선 볼

by 낯선공간2019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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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부터도 궁금했지만 예전에 어디선가 줏어 들었던 적이 있어서 대충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있다.

    그런데 사실 자신은 없었건만 그 때 들었던 설명이 그럴싸하게 들려서 기억하고 있었다.

    여행을 다녀오던 길에 딸아이가 차창으로 보이는 높은 곳에 놓여 있는 송전탑 사이에 놓인 전깃줄 고압선 빨간 공을 보고  무엇인지 물었다.

    "아빠 저 송전탑(이건 예전에 설명해서 이 용어를 정확히 안다)의 전기선에 매달려 있는 빨간 공은 뭐 하는 거예요?"

    그날 내가 알고 있던 상식으로 설명해 준 내용은 틀렸었다.

    설명하면서도 찜찜하길래, 검색해보았더니, 항공법에서 규정된 장치인 항공장애 표시구라는 사실을 알았다.

    전기선에 메달려 있어서 전기안전법 같은 것에서 규정되어 있을 줄 알았더니, 뜻밖에도 항공법과 항공법 시행규칙에 의해서 규정된 안전장치다. 

    전기적인 특성 때문에 설치된 것이 아니고, 비행기가 전기선을 보지 못할까 봐 전기선의 식별을 위해 설치된 장치라고 한다.

    이 빨간공의 정식 명칭은 "항공장애 표시 구"이다.

    그러고 보니 이 빨간 공같이 생긴 항공장애 식별표시가 설치되어 있는 위치는 대체로 산에 설치된 송전탑에서 내려오는 전기선이나, 도시 근처에서도 아주 높은 송전탑 근처의 고압선에 주로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60m 이상의 높이를 지나는 전기선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고압전기선에는 주황색(빨간공이 아녔어), 광복합선은 흰구로된 표시구를 설치한다.

    도시의 고층빌딩이나 고층 아파트 등에 밤만 되면 반짝반짝하는 항공장애 표시등과 같은 역할을 하는 장치라는 것이다.

    멀리서 보고 피해라~ 이거지.

    근데 밤에는 어쩌나? 밤에는 근처로 안 날아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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